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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0월 6일 선부광장에서 개최된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 및 제8회 고려아리랑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우리 선조들이 고국을 떠나 연해주에 이주. 정착한 지 160주년이 되는 해다. 안산시는 고려인.한인 16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고려인.한인 160주년 기념사업 안산시추진위원회(이하 ‘안산시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안산시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앞서 다양한 지역에서 온 동포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2024년 디아스포라 청년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현재 고려인.한인 독립운동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추진위원회와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 날 행사는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과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을 비롯해 1,500여 명의 내.외국인 주민이 참여했다. 행사는 재외동포 주민 유공 표창과 고려인콘서트(BESTAR2024), 풍물놀이 등 다양한 고려인.한인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김홍선 안산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고려인의 역사적 경험과 항일정신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고려인·한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고려인.한인들이 보여주신 굴복하지 않는 용기를 교훈 삼아 이주 역사 인식 확산 및 동포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고려인 동포와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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