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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시장 백경현)와 구리시가족센터(센터장 윤성은)는 지난 5월 18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 잔디마당에서 가정의 달 행사인 ‘가족+더하기 페스타’와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경기다문화뉴스>
이날 행사에는 백경현 시장을 비롯해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이은주 경기도의원 등 내외빈과 다문화가족, 구리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아동 난타 공연과 구리시여성합창단 합창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행사인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이 먼저 진행됐다.
기념식은 개회선언에 이어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에 공이 많은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기념사 및 축사, 다문화가정 자녀 이중언어 발표, 베트남 민요 합창 등이 진행됐다. 구리시청 가족복지과에서 사회와 내빈 소개를 담당했다.
백경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인의 날은 인류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날”이라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잘 정착하고 다양성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세계적인 도시 구리시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봉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는 예전처럼 멀지 않다. 세계인 모두가 의사소통하며 가깝게 지내는 시대가 됐다”며 “구리시는 한국인만 사는 도시가 아니다. 내외국인 모두가 한 가족처럼 행복하게 사는 도시가 되도록 구리시의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자녀 이중언어 발표에서는 구리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활기찬 동작과 목소리로 엄마와 엄마의 고향인 베트남을 소개하는 발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1부에 이어 진행된 2부 ‘가족+더하기 페스타’에서는 가족 소통 체험부스, 놀이 체험존, 가족 포토존, 가족 어울림 공연, 비누방울 놀이, 페이스 페인팅, 가족사업 홍보부스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16개에 달하는 이날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은 구리시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원진녹색병원,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운영해 화창한 날씨 속에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하느라 현장을 바쁘게 뛰어다닌 윤성은 센터장은 “구리시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하는 행사를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가족 모두가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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