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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양해규)는 2025년 한국수출입은행 경기지역본부 지정기탁사업의 후원을 받아, 설 명절을 맞아 이주민 가정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월 22일 열린 후원 전달식에서 총 1,000만원의 지원금으로 마련된 생필품이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주민 50가정에 전달됐다.
이번 나눔에서는 이주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백미 20kg, 육류, 전기매트, 라면을 지원했다. 특히, 대상자의 선호와 필요를 세심히 고려해 육류는 한우, 한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물품은 각 가정으로 택배 발송해 차량이 없는 이주민들이 직접 무거운 물품을 운반해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한국수출입은행 경기지역본부 최정훈 본부장은 “프랑스는 유학생들에게도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는데, 시민들이 이에 불만을 품지 않는 이유는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프랑스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하고 좋은 교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수출입은행의 명절 후원도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기를 바라며, 현재의 어려움을 빨리 극복하고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해규 센터장은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이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정든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거주하는 이주민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이 되고 있다. 설 나눔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각 가정의 상황을 세심히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양 센터장은 또 “이 나눔이 앞으로 이주민 한 분 한 분의 어려움을 더 깊이 이해하고 이주민의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초석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이주민들을 위한 안정적 정주와 이주민과 선주민을 이어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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