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더 싼 가격으로 농축수산물 구매하는 법!

올해 한국의 추석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이에요. 이 기간 동안 많은 소비가 이뤄지기 때문에 물가가 오를 수 있어요. 그래서 한국 정부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행사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어요. 어떻게 하면 할인을 많이 받고 추석에 쓸 돈을 절약할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사진=연합뉴스>

◆농축수산물 할인 ‘최대 60%’

농축산물은 유통업체별 행사 기간이 달라요. 현재 대부분 할인행사가 시작되어서 추석 직전까지 진행돼요. 대형마트의 경우 채소, 과일 등의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할인율은 30~40%에요. 정부가 배추 한 포기당 20%를 할인 지원하고 마트가 자체 할인 10~20%를 더해 총 30~40% 할인을 받는 방식이에요.

농산물은 이마트(25%)보다 하나로마트의 할인율(40%)이 더 높으니까 할인을 많이 해주는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축산물은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등 구입단가가 높은 품목 구입시 2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요. 삼겹살과 목심 등은 20%, 한우 정육 및 구이류는 최대 50%까지 할인돼요.

수산물은 최대 60%까지 할인해요. 할인 품목은 명태, 고등어, 김 등 11가지 품목이에요.

◆할인 혜택 더 받으려면?

먼저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면 1인당 2만∼4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할인은 1주일 단위로 받을 수 있고, 구입처에 따라 반복해 지원받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9월 첫 주에 홈플러스에서 2만 원의 할인을 받고, 둘째 주에 같은 마트에서 장을 봐도 2만 원의 할인을 또 받을 수 있어요.

할인은 대형마트(오프라인)를 방문해 직접 결제할 경우 자동 할인돼요. 예를 들어 할인 품목인 한우를 10만 원에 구입했다면 2만 원(20%)이 자동 할인돼 8만 원만 결제하면 돼요.

컬리 등 온라인몰에서 장을 봐야 한다면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하면 돼요. 할인방식은 오프라인과 동일해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다면 제로페이, 전통시장 온라인몰 등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미리 상품권을 사두는 게 좋아요. 10만 원권을 7만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이 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구매만 가능해요.

◆수산물 구입은 전통시장 유리

수산물은 전국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1인당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줘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전국 30개 전통시장에서 이미 시작됐어요. 수산물을 2만5000원에서 5만원까지 구매하면 1만원을, 그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수산물을 많이 구입해야 한다면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이 더 좋아요.

1명당 매달 4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명당 매달 최대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어요.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은 전국 741개 전통시장과 도매시장 내 9300여 개 가맹점이나 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1만 원권, 5만 원권, 20만 원권 세 종류로 발행되며 20% 할인 혜택이 주어져요.

자료 정책브리핑 / 정리 송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