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야간·휴일 진료기관 ‘달빛어린이병원’ 알고 있나요?

다문화가정에서도 자녀가 갑자기 아파 당황한 적이 있지요? 특히 아이가 병원이 문을 닫은 밤 시간에 아프다면 부모는 더 당황할 수 밖에 없어요.<사진=달빛어린이병원 홈페이지 캡쳐>

이에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소아진료전용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어요. 경기도에서는 최근 달빛어린이병원 2곳이 문을 열면서 도내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이 40개로 늘어났어요.

어린이가 야간이나 휴일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은 ‘달빛어린이병원’과 취약지역에서 야간과 휴일에 어린이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등 2가지 종류가 있어요.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은 달빛어린이병원 보다 평일 야간과 휴일 진료시간 부담을 소폭 완화한 진료 서비스예요. 달빛어린이병원보다는 진료시간이 짧기 때문에 이용 전에 반드시 진료시간을 확인해야 돼요.  

현재 경기도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11월 기준 28개로 늘렸어요. 여기에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12개소를 올해 신규로 운영해 총 40개 진료기관이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환자를 치료하고 있어요.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평일 23시, 주말 18시까지 외래진료를 제공해요. 야간·휴일에도 외래진료를 이용할 수 있어 응급실 이용시 발생하는 비용부담을 줄여주고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해요.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12개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은 인력 채용 등의 문제로 경기도는 올해 용인, 안산, 구리, 가평 등 8개 시군 12개 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어요. 달빛어린이병원은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어요.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어요.

한편, 경기도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분당차병원과 아주대병원 등 2곳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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