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요금 50% 할인받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외국인도 기억해요!

한국에서 기차를 타고 여행할 때 50% 할인받는 방법, 알고 있나요? <사진=뉴스1>

한국 정부가 인구감소로 인해 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어떤 혜택이 있어?

이 프로그램은 철도를 이용해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상품으로 기차 승차권을 50% 할인해 줘요. 여행상품을 출시한 지 20일 만에 1만 명 이상이 예매해 높은 인기를 나타냈어요.

이 철도여행은 자유 여행과 패키지 두 종류로 나누어 판매 중이에요. 처음 여행을 떠날 때 10% 할인된 가격으로 왕복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고, 실제 관광을 하며 관광지에서 QR코드 인증을 완료하면 다음달 40%의 추가 할인쿠폰이 지급돼요. 관광객은 총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에요.

예약은 어떻게 해?

철도여행 상품은 일반 탑승권이 아닌 관광상품이기 때문에 온라인 렛츠코레일 관광상품 페이지나, 모바일 코레일톡의 관광상품 탭을 통해 예약해야 해요.

‘코레일톡’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하단에 ‘지역사랑여행’이라는 탭을 누르면 ‘주요 관광지 방문 인증하고 이용열차 50% 할인 받자!’라는 팝업을 볼 수 있는데 가장 메인에 떠 있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누른 후 원하는 관광지와 상품을 선택하면 돼요.

이 프로그램은 인구소멸지역 활성화가 주된 목적인 만큼 서울과 수도권은 관광 목적지로 선택할 수 없어요.

열차를 타고 해당 지역을 방문한 뒤에는 주요 관광지 곳곳에 부착된 QR 코드를 코레일톡 앱에서 인증하면 다음달 초에 운임의 40%에 해당하는 추가 할인권을 받을 수 있어요. 할인권은 발행일로부터 1년간의 유효기간이 있어요.

어떤 여행상품이 있어?

철도여행 여행상품은 ▲보성 녹차밭 여행패키지 ▲정선 레일바이크?아우라지 여행패키지 등 140개의 패키지 상품과 69개의 자유여행할인 상품이 있어요.

특히 ▲태백 해바라기 축제 ▲서천 맥문동 꽃 축제 등 임시관광열차 상품과 ▲영주 부석사 힐링투어 ▲영동 포도 축제 등 패키지 상품의 인기가 높아요.

코레일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5개 지역(장성, 남원, 횡성, 태백, 영천)에서 농촌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농촌투어패스’ 상품도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어요.

한국을 즐겁게 여행하고 싶은 외국인주민이라면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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