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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를 할인해 주는 지하철·버스통합권 '케이패스'(K-pass)가 내년 7월에 도입돼요. K패스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비례해 요금을 환급해주는 통합권이에요.<사진=내손안에 서울 김진흥>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외국인주민 여러분은 “K패스가 왜 필요하지?”라고 궁금하실 거예요. 알뜰교통카드는 내년 7월에 K패스 도입과 함께 사라진다고 해요.
불편한 알뜰교통카드는 폐지
현행 알뜰교통카드는 할인 혜택을 받는 것이 너무 불편했어요. 신용카드사에서 카드를 발급 받고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앱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지요. 이 때문에 교통 취약계층과 노인층 이용이 저조하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K패스가 도입되면 이런 불편이 사라지니까 외국인주민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지난 7월인데 2개월 사이에 정책을 뒤집은 것에 대해 한국 정부가 지적을 받아야겠네요.
K패스는 편리하게 할인 받아
K패스는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요금을 20% 할인해줘요.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인 1,500원을 기준으로 한 달에 1회당 300원을 할인해준다는 의미예요. 예를 들어 한 달에 서울 시내버스를 21번 이용한 경우 6천3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신용카드 등 후불식 카드는 결제액을 청구할 때 할인된 금액만큼 차감되고 선불식 카드는 할인 금액을 다음 달에 충전해줘요.
특히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연간으로는 서울 시내버스 요금(1,500원) 기준 최대 216,000원 할인을 받아요. 청년은 324,000원, 저소득층은 576,000원까지 돌려받아요.
정부는 내년에 최대 177만명이 K패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이지은 기자 파파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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