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며 돈 번다!

베트남, 대만, 인도 등 전세계에서 온 외국인 기술창업자 20개팀이 앞으로 15주간 한국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K-스타트업 그랜드 도전 2023’ 시연회를 개최한 결과 20개 팀이 선정된 거예요.

‘K-스타트업 그랜드 도전 2023’이 뭐야?

  *뭘 하는 대회야? : 이 대회는 우수한 외국인의 국내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만든 경연대회예요. 대회에서 입상하면 기술력을 인정해 상금도 주고 한국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도 줘요. 

  *어떻게 대회가 진행된 거야? :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올해 세계 108개국에서 총 1,924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심사를 거쳐 41개 팀이 선정돼 8월에 한국에 입국했어요. 이들은 8월부터 15주 동안 국내 창업기획자의 지도를 통해 이번 시연회를 준비했어요. 각 팀들은 3일간 열린 시연회에서 그간 준비해온 창업 품목(아이템)과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그 결과 이번에 상위 20개 팀이 선정된 것이에요.

기술창업, 뭘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누가 상을 받았어? : 시연회 결과 20개 팀이 선정됐는데 상금 12만달러를 받는 1위팀은 싱가포르의 ‘마리나체인(MarinaChain)’이, 2위팀은 미국의 ‘럭몬(Luckmon)’이, 3위팀은 홍콩의 ‘애니웨어(ANIWARE Company Limited)’팀이 차지했어요.

  *뭘 해서 상을 받은 거야? : ‘마리나체인’은 해운업계 가스 터미널, 조선소, 선주들을 대상으로 탄소 소프트웨어-서비스 해결책(솔루션)을 발표했어요. ‘럭몬’은 게이머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 ‘로열티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애니웨어’ 인공지능(AI)기반 애완 동물 대상의 건강 진단 및 관찰 플랫폼을 만들어요.

  *20위에는 어떤 팀들이 있어? : 9위에 선정된 베트남 ApicooRobotics팀은 로봇 솔루션을 통해 산업 환경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지원하는 아이템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17위에 선정된 인도의 NAPID CYBERSEC PRIVATE LIMITED팀은 도난당한 신용카드를 통한 부정 거래와 데이터 침해 방지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어요.

한국 정부는 어떤 지원을 해?

  *20개 팀에 선정되면 뭐가 좋아? : 상금을 받는 5개 팀을 포함한 상위 20개 팀에는 약 15주간 총 12억 2500만원의 정착 지원금을 제공해요. 이뿐만 아니라 각 팀들의 사업 모델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창업기획자의 추가 지도와 네트워킹, 사무공간도 지원해요.

  *한국 정부의 지원정책은? : 한국 정부는 외국인 기술창업자에게 쉽게 오래 머물 수 있는 비자를 제공하고 외국인의 국내 창업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아시아 1위, 세계 3대 창업국가’라는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에요. 기술창업에 관심있는 외국인주민도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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