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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 중 할머니 대피 도운 외국인에 F-2 비자 부여!

2025.04.09 14:39
조회수 710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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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해안마을서 노인 7명 업어 대피시킨 외국인근로자에게 부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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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의성 산불’ 당시 주민 대피를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 수기안토(31)씨에게 장기거주(F-2) 비자를 부여하기로 했어요.<사진=뉴스1>

한국에서는 지난 3월 21일부터 11개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주었어요. 

의성과 안동에서도 3월 22일 화재가 발생해 최근까지 화재가 이어졌고 22명이 사망하는 큰 피해를 입혔어요.

이 와중에 경북 영덕군의 한 해안마을에서 선원으로 일하는 수기안토 씨는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덕군으로 번지자, 마을 사람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업고 300m 떨어진 방파제까지 대피시켰어요.

당시 마을 주민 약 60명 중 상당수는 집에 머물고 있거나 잠든 상황이었어요. 집 안으로 들어가 노인을 깨운 수기안토 씨는 이중 7명을 차례로 업고 밖으로 나왔어요.

수기안토 씨는 “할매가 걸음을 빨리 못 걸으니까 집에 가서 업고 나왔다”라고 설명했어요.

수기안토 씨와 같은 마을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국적 근로자 레오 씨도 주민 구조를 도왔어요.

수기안토 씨의 등에 업혀 대피한 90대 마을 주민은 “TV를 보다 잠이 들었는데 밖에서 불이 났다는 고함에 일어났다. 문밖을 보니 수기안토가 와 있었고, 등에 업혀 집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며 “수기안토가 없었으면 우린 죽었을 거다.”고 말했어요.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산불 당시 노인의 대피를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 근로자에게 특별기여자 체류자격(F-2)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이웃의 생명을 구한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어요.

F-2 비자는 취득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비자로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 어디에도 취업할 수 있으며 가족을 초청해 함께 거주할 수 있어요.  

수기안토 씨는 8년 전 취업 비자로 입국해 선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고국에는 자녀와 부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그의 비자는 3년 뒤 만료될 예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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