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한국펄벅재단, 탐방 활동으로 이중문화 정체성 강화

한국펄벅재단(이사장 류진)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이승열)의 후원으로,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간 캄보디아 탐방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에는 외국인 보호자의 출신 국가가 캄보디아인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 11명과 다문화 청년 멘토 2명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방문을 시작으로 ▲앙코르와트, 킬링필드, 투올슬랭 박물관 등 역사.문화유적 탐방 ▲캄퐁스푸 지역 학교에서 현지 아동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한국펄벅재단 권택명 상임이사는 “이번 이중문화 탐방은 청소년들이 뿌리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함께 살아갈 힘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자신감을 갖고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펄벅재단은 1965년 국내 최초의 다문화 복지기관으로 설립된 이후, 지난 60년간 다문화.이주배경 아동과 가족을 위한 복지를 실천해왔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