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한국

이주민가정에 무료 치과진료 및 교육

2024.02.13 19:06
조회수 1,009
Jieun Lee
0

기사한줄요약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경희대학교의료원과 함께

게시물 내용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센터장 이승미)는 경희대학교의료원(원장 김성완), 안산 산정현교회(담임목사 김관선)와 협력해 지난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3, 4층 공간에서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희대치과병원과 경희기독치과봉사단(이하 CDSA)에서 안산에 거주하는 이주민가정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치과 봉사에는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 CDSA의 지도교수인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와 회원 60여 명 등이 참여했다. 치아 방사선 촬영, 치아검진, 충치 치료, 스케일링, 잇몸치료, 불소도포 등 다양한 치과 진료와 어린이 대상 구강보건교육도 함께 진행해 이주민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이승미 센터장은 “이주민가정이 이주와 정착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그런 시기에 자녀들은 중요한 성장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특히 치아 발달도 그중 하나인데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해 치아 상태가 아주 안 좋은 청소년들이 많다.”라며 “부모 역시 치아 관리가 어려워 치통을 참아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또 “경희대의료원에서 60여 명의 의료진이 3일간 200여 명의 이주민 가정을 진료하고 치료해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CDSA 지도교수)은 “열악한 환경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열심히 사는 이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고 의미 있는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며 “안산 산정현교회가 의료봉사팀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요섭 CDSA 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치과 봉사활동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께 진료를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경희대의료원 김성완 의료원장은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의료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깨닫고 실천하는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며 “대학과 연계한 거교적 치과 봉사활동 참여는 의료진에게도 큰 보람이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된 무료 치과 검진을 신청한 미○벨(나이지리아, 7세) 아동은 “흔들리는 이가 안 빠져서 밥 먹을 때랑 잠을 잘 때 불편했다. 치과 치료는 처음 받아보는데, 오늘 이를 빼면 이제는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자녀와 함께 방문한 정○자(중국, 39세)씨는 “아이 검진하러 왔는데 저도 치과 검진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 아이만 신경 쓰느라 저는 치과를 방문할 여유가 없었는데, 1년 만에 스케일링을 받으니 너무 좋다.”며 검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총 3일 동안 진행된 무료치과 진료에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영어 통역을 지원했다.

김영의 기자


0

댓글

0
영국말고미국
2021. 1. 17 13:00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icing elit, sed do eiusmod
영국말고미국
2021. 1. 17 13:00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icing elit, sed do eiusmod
영국말고미국
2021. 1. 17 13:00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icing elit, sed do eiusmod

댓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