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청소년 외교체험실 견학

양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영)는 지난 7월 31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 외교부 외교사료관 내 외교체험실을 견학하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 지원 사업-미래 설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다. 청소년들은 외교사료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외교 강연, 퀴즈, 외교관 여권 만들기, 외교 관련 문서 및 기념물 감상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외교 분야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군가족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외교사료관이라는 직무를 비롯해 외교관, 국제기구 등 글로벌 진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도록 돕고 있다.

박우영 센터장은 “이번 외교체험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성숙한 진로 인식을 갖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의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