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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외국인주민 일상생활에서 ‘한국어 걱정’ 가장 많다

2022.05.12 11:06
조회수 606
Reporter Hasung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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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연 외국인 생활실태 발표...구직과 자녀교육에서 한국어 어려움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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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들은 일상생활에서 한국어를 잘하지 못해 가장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경남연구원>

경남연구원은 지난해 외국인 6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 생활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8일 ‘경남의 외국인 주민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카드뉴스를 내놨다.

이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주민이 일자리를 구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한국어를 못해서(37.8%)’가 가장 많았다. ‘어려움이 없었다’라는 응답도 15%나 됐는데 이는 아는 사람이나 브로커를 통해 손쉽게 취업을 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어 교육 기술 경험 부족(12.7%), 원하는 일자리 없음(9.6%)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외국인주민은 자녀를 양육할 때 겪는 어려움으로 역시 한국어 교육(24.5%)이 가장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높은 사교육 비용(21.5%), 도와주기 어려운 학습 내용(21.5%), 모국어 교육(10%) 등의 순서다.

일상에서의 걱정거리도 언어 문제는 19.3%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경제 문제(30.4%), 3위는 자녀 교육(11.6%) 등이었다.

이 때문에 경남연구원 이혜진 연구위원은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등 외국인주민의 의사 소통을 지원하는 방안을 확대하고, 작업환경 개선 등 직장 근로 여건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인 주민이 소지역 또는 소규모로 활동할 수 있는 지역 단위 동아리 활동 등의 조직을 활성화하고 사회관계망 강화를 위한 공간 활용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한편, 경남에 사는 외국인주민(90일 이상 체류)은 2020년 기준으로 12만 58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전체 인구(331만 4천여 명)의 약 3.8%를 차지한다.

외국인주민의 8%인 1만 117명만이 한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나머지 92% 외국인주민과 그 자녀는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외국인주민이 한국(경남)을 찾은 목적은 결혼(43.9%)과 취업(35%)이 가장 많았다. 유학은 9.5%를 차지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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