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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위한 의사소통을 희망하는 부부를 모집해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가정의 중심이 되는 부부 관계는 자녀의 성격, 건전한 정서, 인성 발달과 가족 전체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부부 관계가 자녀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그 자녀는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순환의 과정으로 연결되어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부부 관계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사소통을 이루기 위해 상대방에 대한 사랑, 관심과 이해를 기본으로 한 의사소통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하는 경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집단상담은 잡지 콜라주를 이용한 미술치료를 2주 동안 총 8회기 진행했다.
첫 주는 ‘나와 부부 속의 나의 욕구 탐색’, ‘나의 감정 사전 만들기’가 진행됐으며, 둘째 주는 부부 관계의 역기능을 탐색하여 긍정성과 보호 자원을 발견하고,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을 학습했다. 또한 관계성 회복을 주제로 미술 도구를 활용했다.
그룹별 사포 협동화는 다양한 색 표현, 스토리 구성으로 다름을 수용하며 함께 작품을 만들고, 슈링클스 만다라 키링을 만들면서 현재 자신의 마음을 색으로 표현하고 정성스럽게 완성해 배우자에게 선물로 전달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집단상담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미술 활동을 하면서 진행하니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마음속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프로그램이 이론보다 실습을 많이 하여 도움이 되었고 여러 사람이 같은 고민으로 참여해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좋았다.”,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으로 나와는 분리된 한 사람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성시가족센터는 화성시민의 건강가정 파트너로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문의는 화성시 가족센터 상담사례팀(070-7774-7088)으로 하면 된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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