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인지방우정청과 손잡고 기존 다문화가족에 한정됐던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을 외국인주민 일부까지 확대해,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어요.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사진=한국건강가정진흥원>
경기도와 경인지방우정청은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의 국내 조기 정착을 위해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어요. 그런데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외국인 일부까지 확대한 것이에요.
추가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D-2, D-4) ▲외국인 근로자(E-8, E-9, H-2) ▲외국국적동포(F-1, F-2, F-3, F-4, F-5) ▲구직자(D-10) 등으로, 경기도 거주 전체 외국인 가운데 85%를 차지해요.
이들 역시 기존 다문화가족 요금할인과 동일하게 우체국 방문 시 EMS 발송 요금의 10%, 온라인 간편 접수를 이용할 경우 최대 13%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돼요.
E-7 근로자 등 할인 혜택을 적용받지 못하는 외국인주민은 다소 아쉽겠네요.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외국인등록증(외국 국적 동포인 경우 국내거소신고증)을 지참하고 도내 우체국을 방문하면 돼요. 본인이 아니라 친구 등 다른 사람이 EMS를 발송할 경우에는 외국인등록증 사본과 대리인의 신분증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상업적 용도로 EMS를 다량 발송하는 경우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돼요.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가족과의 연결을 유지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경기도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어요.
한편, 지난해에는 4,000여 건의 국제특송에 대해 건당 약 6,600원, 총 2,700만 원의 요금할인을 지원했어요.
사실 대부분의 국가에는 우체국 EMS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택배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분실 우려가 거의 없고 안전하고 정확히 배송된다는 점에서 우체국 EMS가 더 우월하지요.
경기도가 특별히 외국인주민을 위해 이번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 우체국 EMS를 많이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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