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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비싼 외투 사야할까? 외투 나눔 행사 참여해요”

2024.10.31 14:16
조회수 987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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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첫겨울 나눌래옷’ 홈페이지 방문해 외투 신청하면 택배로 무료 배달

게시물 내용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일하러 온 외국인근로자는 한국의 겨울 추위에 무척 당황할 수 밖에 없어요.<사진=경기도> 무엇보다 추위를 막기 위해 외투를 준비해야 하는데 오래 입을 것도 아닌 옷을 많은 비용을 들여 구입하기도 망설여지죠.

이에 (사)밥일꿈은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 ‘제7회 첫겨울 나눌래옷’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 행사는 뜻을 함께 하는 전국의 단체들이 외투를 모아 기부하면 이를 모아 세탁을 하고 분류한 뒤 ‘첫겨울 나눌래옷(lovecoat.co.kr)’ 홈페이지에 등록해요. 이후 외투가 필요한 외국인근로자가 홈페이지를 방문해 원하는 외투를 1인당 2벌씩 신청하면 택배를 통해 신청한 외투를 발송하는 것이에요. 신청은 11월 7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일정이 하루 정도 늦춰질 수 있어요.

2018~2019년에는 오프라인 행사로 외국인근로자들이 행사장에 방문해 외투를 골라 가져가는 형태로 운영됐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됐어요.

지난해에는 외투 1만 528벌이 기부됐고 이를 3,630명의 외국인이 신청해 받았어요. 올해는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외국인이 입국한 상태여서 신청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여요.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농협중앙회, 한국전력공사 등 많은 기관들이 외국인을 위한 외투 나눔 행사에 참여했어요. 

특히, 경기도는 작년 한 해에만 5만 8천여 명의 외국인이 유입되는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33%(81만 명)가 체류하는 전국 최대 외국인 거주지역이에요.

김원규 이민사회국장은 “낯선 땅에서 낯선 계절을 맞게 될 외국인 이웃들을 위해 경기도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며 “언어가 달라도 전해지는 한 벌의 편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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