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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을 초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수가 총 245만 9,54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이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에요.<사진=법무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최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202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을 발표했어요.
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26만명으로 외국인주민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외국인주민 수 최다 기록을 경신했어요. 외국인주민 수는 한국 총인구인 5177만 4,521명의 4.8%를 차지하는 것이에요.
이 중에서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은 18만 2,804명 증가한 193만 5,150명 ▲한국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은 1만 681명 증가한 23만 4,506명 ▲국내 출생한 외국인주민 자녀는 7,809명 증가한 28만 9,886명으로 집계됐어요.
특히 지난해 통계 대비 외국인근로자가 6만 7,111명 증가했고 유학생도 1만 6,932명 증가했어요. 두 유형의 외국인주민 증가가 전체적인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시·도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외국인주민 수가 지난해 통계 대비 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외국인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도는 경기(80만 9,801명), 서울(44만 9,014명), 인천(16만 859명), 충남(15만 5,589명), 경남(15만 643명) 순이며, 전체 외국인주민의 57.8%인 141만 9,674명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어요.
또한, 외국인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군구는 안산(10만 8,033명), 화성(7만 6,711명), 시흥(7만 4,653명), 수원(7만 1,392명), 부천(5만 8,632명) 순으로 상위 5개 지역이 모두 경기도로 나타났어요.
외국인주민이 1만 명 이상이나 인구 대비 5% 이상 거주하는 시군구인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은 지난해 97곳에서 30곳 늘어난 127곳이 됐어요.
외국인주민 현황에 대한 통계자료는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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