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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0월 10일, ‘2025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계획’을 발표했어요.<사진=세종학당>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 사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하는 시험으로 재외동포와 외국인에게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어요.
평가 결과는 국내 대학 유학 및 취업, 정부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GKS), 국외대학의 한국어 관련 학과 학점 및 졸업 요건 등에 활용되고 있어요.
2025년도에는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한 시험 응시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기반 시험(IBT)의 응시 기회(시행 국가, 시행 횟수)를 총 6개국 연 3회 시행(2024년)에서 13개국 연 6회로 2배 이상 확대하여 시행하기로 했어요.
인터넷 기반 시험을 시행하는 국가는 현재 한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홍콩), 필리핀 등 6개국에서 내년에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미국(괌), 베트남, 태국, 파라과이, 파키스탄 등 7개국이 추가돼요.
그 결과, 한국어능력시험Ⅰ(듣기, 읽기)·Ⅱ(듣기, 읽기, 쓰기) 평가는 지필시험(PBT) 6회, 인터넷 기반 시험(IBT) 6회로 총 12회가 시행되며, 말하기 평가는 인터넷 기반 시험으로 총 3회 시행돼요.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어능력시험센터(주관기관)?에서는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갖춘 시험장을 확보하고 신규 시행 국가에서도 인터넷 기반 시험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 왔어요.
아울러, 국립국제교육원은 원격감독 기능, 문항 자동생성 및 채점 기능 등을 갖춘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체제 전환 사업을 추진해요.
디지털 플랫폼이 구축되면 응시생이 시험장에 가지 않고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제고되고, 급증하는 시험 응시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는 “늘어나는 한국어능력시험 수요에 대응하여 시험 시행 국가와 시행 횟수를 늘리고 인터넷 기반 시험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또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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