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에 교원 추가 배치...맞춤형 지원도 확대

한국 정부가 이주배경학생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어요. 이를 위해 이주배경학생 밀집 학교에 교원을 추가 배치하고 초등학교 중심으로 이뤄지던 다문화 교육지원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하기로 했어요.<사진=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교육부는 지난 2월 11일 서울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방안'을 심의했어요. 자세히 살펴볼까요?

*이주배경학생 많으면 교육 지원 강화 : 교육부는 먼저, 이주배경학생 밀집지역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로 했어요. 모든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특정학교에 이주배경학생이 과도하게 밀집될 경우, 시도교육청이 지역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어요.

또한, 밀집학교에는 교원을 추가 배치하고 지원 인력을 확충하며, 지역의 재정과 기반 시설(인프라)을 연계하여 지원을 강화해요.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 : 교육부는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도 확대해요. 국내 출생 국제결혼가정 자녀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로 두텁게 지원하며, 중도입국 또는 외국인가정 학생의 경우 국적과 한국어 역량, 체류자격에 따라 초기 한국어교육, 심리·정서 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어요.

*중고등학교까지 교육 지원 확대 : 그동안 초등학교 중심의 교육지원을 중·고등학교까지 확장해요. 중·고교에서 한국어 학급 설치를 확대하며, 체류자격과 진로, 진학 안내자료를 신규 개발하는 한편, 법무부와 협력해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정주 및 취업할 수 있도록 비자제도 개선도 추진해요.

최근 이주배경학생의 진학이 증가하는 직업계고등학교는 특화 교육 모델을 발굴해 진로·취업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어요.

*이주배경학생 지원체계 구축 : 교육부는 지속가능한 이주배경학생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어요.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 법률을 제정하고, 현장적합성 높은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를 올해 최초로 실시할 계획이에요.

또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지자체·교육청·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원하는 모델을 확산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인재로 성장한 이주배경학생의 본보기(롤모델) 사례도 발굴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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