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가족센터, 농업기술센터 및 농장과 업무협약

연천군가족센터는 지난 8일 연천군농업기술센터 및 휴림농장, 다온곤충농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치유농업 서비스 확대 및 지역사회 복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유농장은 치유 프로그램 운영 시 장소와 진행 인력을 제공하고, 연천군가족센터는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대상자의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앞서 연천군농업기술센터와 연천군가족센터는 2023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3년간 아이돌보미 교사,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총 28회 284명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 말까지는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압화액자 테라리움 만들기, 작물 수확, 반려곤충 분양, 목공 체험 등 총 12회에 걸쳐 104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대상자들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사회적 관계형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으며, 스트레스지수가 평균 13%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단순한 농업활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상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