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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족센터(센터장 문병용)는 지난 7월 21일, 하남시 다문화가족후원회의 제안과 하남시의 초청으로 지역 내 결혼이민자들과 함께하는 ‘하남시청 견학 및 차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남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현장에는 하남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총 18명(한국어교육 4단계 및 고급반 수강생 14명, 문화다양성 이해 강사 3명, 통번역사 1명)과 센터·후원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시청을 둘러보고 시정 운영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각 나라 언어로 정성껏 작성한 ‘축하 판넬’과 난(蘭)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차담회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담당 부서 과장 및 주무관이 참석하여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생활 정착 과정에서 느낀 애로사항과 다문화 지원 정책, 지역 생활 만족도 등에 대해 자유롭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은 ▲아동 통학로 안전 개선(구산성지 부근 학원가 정차 차량 문제)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확대 ▲야외 활동을 위한 이동 수단(승합차) 지원 등 생활 밀착형 건의가 이어졌다.
특히 한 결혼이민자는 “센터 취업 교육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라며, “센터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카페가 조성된다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결혼이민자들의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 기반이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공감을 얻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제시된 의견들을 꼼꼼히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차담회 이후 참여자들은 시장실을 방문해 실제 집무 공간을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하남시가족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신 하남시와 다문화가족후원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하남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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