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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백선기)는 지난 9월 29일 원미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제24회 미얀마 축구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얀마공동체와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8개 축구팀 선수와 응원단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는 상반기 예선전을 통과한 8개 축구팀이 본선전에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경기를 펼쳤으며, 인천FC가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FC는 결승전에서 강력한 경쟁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4-0 승리를 거두었다.
미얀마공동체 관계자는 “축구대회는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는 미얀마인들이 축구로 하나 되는 시간이었으며,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특히 디딤병원, 센트비(Sentbe),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부천시양궁협회의 후원이 더해져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디딤병원은 대회 동안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의료진과 구급차를 현장에 배치하고, 만일의 부상에 대비했다. 의료진은 선수들과 관중들이 안심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응급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또한, 글로벌 송금 서비스 기업인 센트비는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를 후원했다.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 관심과 지원으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라며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얀마인들이 축구를 매개로 교류.협력하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가 부천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상담, 한국어 교육, 이중언어 교육 등 교육사업 및 9개국 공동체 자조모임.문화.체육행사 지원, 무료진료소 운영, 인식개선 사업 등을 수행하며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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