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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갑작스러운 중병으로 쓰러져 생사의 기로에 섰던 중국인 환자 강 모 씨가 지역 의료기관과 양국 정부 기관의 헌신적인 공조 끝에 무사히 고국에 있는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국경을 초월해 힘을 모은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아너스힐 병원, 주한중국대사관, 산둥성 웨이하이 시 등의 아름다운 연대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기적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센터장 권순길) 측은 “이번에 중국 이주민이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너스힐 병원의 헌신이 자리하고 있다”고 발혔다.
낯선 타국에서 절망적인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강 씨를 위해, 병원 측은 당장의 수익이나 행정적 절차보다 ‘생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의료진은 밤낮없이 강 씨의 상태를 살피며 집중 치료를 이어갔고, 환자가 비행기에 오를 수 있을 만큼 건강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번 기적의 가장 큰 공로자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환자의 곁을 지킨 아너스힐 병원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병실 밖에서는 강 씨의 무사 귀환을 위한 행정적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강 씨의 사연을 안 직후부터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하며, 귀국에 필요한 절차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한중국대사관의 적극적인 조력과 행정 지원이 더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시도 강 씨가 귀국 후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의료 현장과 행정 기관, 그리고 양국을 잇는 완벽한 톱니바퀴가 맞물린 순간이다.
강 씨는 많은 이들의 땀방울이 모인 끝에 최근 고향행 비행기에 올라 어머니와 재회했다. 아들의 병환 소식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던 중국의 가족들에게 한국에서 전해진 생존과 귀환 소식은 큰 선물이 됐다.
권순길 센터장은 “이번 강 씨의 무사 귀환 사례는 단일 기관의 성과를 넘어, 환자의 생명을 끝까지 책임진 아너스힐 병원의 숭고한 의료 지원, 궂은일을 도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이끈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그리고 자국민 보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중국대사관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시의 노력이 삼위일체가 되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소외된 외국인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연대를 이끌어낸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의 노력이 이주민 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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