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의천 벚꽃투어로 지친 일상을 힐링해요

안양시가족센터는 지난 4월 14일 2022년 제1차 ‘학의천 벚꽃투어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21명이 참여했는데 결혼이민자 6명을 비롯해 7년 이내 결혼이민자 11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는 지난 3월 28일부터 센터 홈페이지 및 문자로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4월 14일 행사는 산책코스를 돌며 임무(사진 촬영) 완수하기, 가정활동- 봄꽃 화분 꾸미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배부받은 간편식 집에서 먹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 전체적인 만족도 조사 결과 4.9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친구들과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코로나로 답답했는데 나올 수 있어서 좋았다”, “벚꽃 구경하기 좋은 곳을 알게 됐고 친구들과 대면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힐링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국어반에서 11명이 참여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센터에 오지 못하고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결혼이민자들이 선생님과 함께 참여하는 등 모처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나라는 중국, 베트남, 대만, 터키, 홍콩 등으로 다양했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