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위한 ‘소통과 상생의 길, 한국어교육’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센터장 서종남)가 주관 운영한 외국인주민을 위한 ‘소통과 상생의 길,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8월 30일 총 16회기 운영을 마무리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2022년 경기도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어 이해에 관심이 있는 일반 성인과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문자해득과 한국어 능력 향상을 통해 문해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평생교육 활성화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언어를 통한 문화적 공유와 공존 및 내외국인 사회통합과 다문화인식개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어는 재미있어요!(한국어의 활용방법 & 각국의 스토리로 배우는 한국어) ▲문학작품은 흥미로워요!(동화, 에세이 등, 각국의 문학작품으로 배우는 한국어) ▲음악은 즐거워요!(노랫말로 배우는 한국어) ▲달라서 더 아름다워요!(각국의 다문화교육 & 전통춤 등 체험으로 배우는 한국어) 등 4개의 대 주제를 배우며 날로 증가하는 외국인주민이 대한민국에 정착하는데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한국어와 타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이주민이 한국어와 전래동화 등의 문학작품으로 한국어 이해의 기초를 다지고 창작에 도전함으로써 이중 언어로 글을 쓰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서종남 센터장은 “외국인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문화교류와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정서적 교류로 문화 충돌과 갈등을 해소하고 다문화시대의 상호교류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