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외국인 민원처리 큰 역할

음성군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음성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의 체류·고용 등 민원처리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3층에 위치한 이 센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외국인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설치한 기관이다.

이 센터에서는 외국인등록, 각종 체류허가, 고용허가, 범죄상담 등과 관련된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법무부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음성경찰서 등의 직원들이 파견되어 업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5월 개소한 이후 지난 10월 말 기준 법무부 5695건, 노동부 2851건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등이 각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그만큼 이주민들의 편의가 늘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하게 되면 관내 기업체와 외국인 주민을 위해 큰 몫을 해낼 것으로 더욱 기대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다문화이주민 플러스 센터를 통해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관련 기관과 협업해 외국인주민 정착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전국 곳곳에 10개 이상이 있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