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이 이주민 아동에 한글 가르치고 돌봄 제공해요

안산시평생학습관은 2022년 상호문화평생학습의 일환으로 다문화학습관리사 2급자격증 과정을 운영한다. 이에 참가자를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안산시평생학습관>

안산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 및 외국인주민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문화학습관리사 2급자격증 과정은 이주배경을 가진 아동에게 외국인주민이 직접 한글을 가르치는 학습관리사를 양성하는 것이다. 학습관리사는 한국어 교육은 물론 아동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경기도로부터 학습형 일자리로 인정받아 지역특화형 일자리로 2022년부터 3년 동안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에 3기로 양성되는 다문화학습관리사도 일자리로써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전국 최초로 다문화학습관리사 민간자격증을 개설·등록하여 32명에게 발급한 바 있다.

양성된 다문화학습관리사들은 현재 석호초등학교, 관산중학교, 아주나무센터 등 공공기관 및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문화학습관리사 과정에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학습관리사 과정은 한양대학교 전문교수와 함께 이주민 강사 대상으로 특화된 내용을 교육한다. 또한 다문화학습관리사 커뮤니티를 만들어 지속적인 스터디를 통해 학습관리사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문화학습관리사 2급 자격증 과정은 안산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하기 learning.iansan.net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