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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외국인 주민센터 설치 검토하겠다”

2022.03.17 13:22
조회수 1,346
Jie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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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충청남도의회 의원, 도정질문서 외국인 전담부서 설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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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외국인 주민센터 설치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사진=충남도의회>

충청남도의회 이선영 의원(정의당, 사진 아래)은 지난 3월 16일 제335회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에 나서 외국인주민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방자치법 17조에는 외국인도 내국인과 균등하게 행정의 혜택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돼 있지만 충청남도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다문화가족 사업과 외국인을 위한 사업을 구분하고,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선영 의원은 또 외국인 신분인 고려인을 예로 들며 “충남에는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1만 2000여명의 고려인 동포가 살고 있다”며 “이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안정적인 정착과 자녀교육이다. 고려인 동포 자녀는 중도입국하는 경우가 많아 언어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영유아 보육부터 지원해야 한다. 지방정부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양승조 지사는 “외국인 주민센터 설치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해보겠다. 다만 공직자들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을 구별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라며 “외국인주민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국인과 동등하게 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고려인 동포 자녀 문제에 대해서도 양승조 지사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은 기자

<사진은 이선영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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