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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현안 문제에는 대립했으나 분쟁은 피하려는 의도 뚜렷

2021.11.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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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경쟁이 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시진핑 “건전하고 안정적인 중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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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16일 화상으로 첫 정상회담을 했다. 두 나라 사이에 갈등을 누그러뜨리자는 데에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생각의 차이가 컸다.

이날 화상으로 열린 첫 미중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각종 현안에 대해 3시간 넘게 대화했다. 하지만 현안에 대해서는 견해 차이가 확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신장과 티베트, 홍콩 관련 광범위한 인권 문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부터 미국 노동자와 산업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 주석은 특히 타이완 독립세력이 레드라인을 넘으면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도,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행동은 강력히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핵심적인 이익에 대해서는 미중 정상이 견해 차를 분명히 했지만, 갈등의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미국과 중국의 지도자로서 우리 사이의 경쟁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단순하고 직접적인 경쟁보다는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인 것 같다”며 “우리는 세계와 우리 국민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건전하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가 필요하다. 중미는 서로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며 협력해서 윈윈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주목하는 이유는 두 나라의 갈등 상황이나 군사적 움직임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들이 감당해야 하는 경제적, 정치적 댓가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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