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행복을 키워요!

김포시가족센터(센터장 김연화)는 지난 4월 23일(토) 센터 교육실에서 아빠품앗이 ‘해피파파’와 다문화부모-자녀 관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빠품앗이 해피파파는 다문화가정 아버지와 자녀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등 아버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먼저 김연화 센터장과 아버지 자조모임을 통해 자녀육아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가족사업2팀과 연계해 온라인 ‘우리아이 올바른 미디어교육’을 수강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다가오는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드릴 감사장과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었다.

자녀들은 부모님께 쓴 감사장을 낭독하고 카네이션과 함께 고마움을 전하며 부모-자녀의 친밀감을 높였다.

해피파파 프로그램으로는 가정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펌프로켓을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조립한 후 직접 실외로 나가 로켓을 날려보는 신체놀이 활동과 주말에 아빠표 요리활동을 해볼 수 있도록 라면파스타 만들기 키트를 제공했다. 

일반 파스타면은 두꺼워 자녀의 포크 사용이 불편하다. 이에 라면사리로 대체 제공함으로써 보다 먹기 편한 한국식 파스타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신나고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며 놀거리와 먹거리를 통해 아빠표 놀이문화을 형성함으로써 행복한 가정환경을 조성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버지는 “자녀가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감사장을 읽어주는 순간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났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다. 아빠의 역할을 잘 수행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피파파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문의는 031-996-5920으로 하면 된다.

이지은 기자